Fiddlesticks의 이야기
Runeterra에서 무언가가 깨어났습니다. 그것은 오래되었고, 이해받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Fiddlesticks은 대부분의 챔피언처럼 어떤 국가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Runeterra 전역에 걸쳐 필멸자 사회의 가장자리를 배회하며, 편집증이 가득한 곳으로 흘러갑니다. 편집증이 바로 그것이 먹고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음새투성이로 만들어진 들쭉날쭉한 낫을 들고 있으며, 다른 생명체들이 곡식을 거두듯 공포를 거둬들입니다.
그것과 마주친 후 살아남은 자들은 좀처럼 흔적 없이 돌아오지 못합니다. 운 없게도 살아남은 이들은 들려줄 만한 이야기 대신 산산조각 난 정신만을 남깁니다. 그것은 굳이 존재를 드러낼 마음이 있을 때조차 까마귀 울음소리나 시야 가장자리에 스치는 반쯤 인간인 형체를 통해 자신을 알립니다.
그것의 능력은 그와 같은 조용한 공포를 전장으로 가져옵니다. 패시브인 무해한 허수아비는 장신구를 허수아비 형상으로 바꿔치기하는데, 온전히 위장으로 이루어진 존재에 어울리는 작고 불편한 디테일입니다. 공포는 은신하거나 지정된 적을 공포에 빠뜨려 도망치게 만듭니다. 풍요로운 수확은 주변 모든 이의 체력을 흡수한 뒤 처형 피해를 폭발시키며 마무리합니다. 낫질은 일정 지역을 베어내며 닿는 모든 이를 둔화시키고 중심에 붙잡힌 이는 침묵시킵니다. 궁극기인 까마귀 폭풍은 자신을 까마귀 떼로 둘러싸 지역 안에 서 있는 모든 적을 찢어발깁니다. Fiddlesticks에 관해서는 쉽게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챔피언과 달리 아군이나 적이 싸움에서 그것에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에 대한 현장 기록이 없는데, 이는 온전한 본질이 연구되거나 규정되는 것을 거부하는 무언가에 어울리는 부재입니다. 어떤 진영도 그것을 차지하지 않고, 어떤 기록도 그것이 어디서 왔는지 설명하지 않으며, 어떤 패턴도 그것이 다음에 어디 나타날지 안정적으로 예측하지 못합니다. 그것은 다만 어딘가 새로운 곳에서 공포가 자랄 시간이 생길 때마다 다시 돌아오고, 한껏 먹이를 채우고 나면 그와 마찬가지로 완전히 사라집니다.
갤러리Fiddlesticks 아트


